경상권

[남해여행]스페이스 미조

뚜벅이의 계절여행 2023. 6. 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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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길, 남해 바래길 코스 중 13.8km의 섬 노래 길을 걷다가 아름다운 항구를 품은 남해 미조항에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인 스페이스 미조를 만났다.

스페이스 미조에서 바라본 미조항

스페이스 미조는 1986년도에 지어진 4층 규모의 냉동창고로 얼음을 만들어 고기잡이배에 공급하고 어획한 수산물을 냉동시키는 산업시설이었다.

장기간 방치되었던 이 공간이, 전시뿐만 아니라 커피와 식사, 공연 관람, 편집숍 쇼핑, 휴식까지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바래길에 지친 두 다리에 쉼을 주고자 스페이스 미조에 들어섰다. 새로운 문화 공간에 가슴에는 감성까지 채워졌다.

1층에는 카페와 전시관 2층에는 편집숍/플랫포트샵
3층 전시관 /공연장 4층 다이닝펍

시원한 남해 민들레차 한 잔을 시켰다.

특히나 1층 로비에는 냉동창고에서는 없었어는 안될
냉각용 열교환기가 특색 있는 미술 작품이 되었다.

현재는 이병찬 작가의  파동의 언어라는 기획전이 열리고 있었다. 특히나 심해어의 기괴한 모습을 한 '크리처(Creature)'가 호흡하며 그로 인해 발생되는 파동을 통한 소리를 매개로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크리쳐

아직까지 채워 나가야 할 부분이 많은듯한 스페이스 미조지만 남해 끝 바다에 멋진 복합문화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 남해 또 오게 싶게 만든다.

- 찾아가는 길-

스페이스 미조: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로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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