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일대기를 다룬 고산자 대동여지도 영화의 명대사인 "길 위에는 신분도 없고 귀천도 없다.
다만 길을 가는 자만 있을 뿐. 길 위에 있을 때 나는 늘 자유로웠고, 그 길을 지도에 옮겨 놓을 꿈에 평생 가슴이 뛰었다' 이 말을 참 좋아한다.
두발로 지구를 밟을때 전해오는 느낌을 참으로 좋아한다.



거제의 에머랄드 바다를 품고 걷는길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길'을 걷고왔다.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은
크게는 ‘남쪽(南)의 쪽빛(藍)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라는 뜻인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전남 해남 땅끝마을까지 남해안을 따라 총 90개 코스로 이루어진 1,470km의 걷기여행길인 남파랑길코스중 19코스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출발은 거제옥포항에서 출발하여 김영삼 대통령생가까지 이어지는 1~3구간 약 8.3km길이다.
남해의 수려한 해안경관은 물론이고, 적절한 산속 오솔숲길까지 더해져 걷는 즐거움을 더한다
새로운 삶의 궤적을만드는데 걷는 기쁨이 한자리 차지하고 있어좋다.
거제 옥포항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것은 바다로 뻗어가는 테크길이다. 답답한 마음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바다풍광에 빠지다보면 어느새 숲속 오솔길이 펼쳐지고, 옥포해전공원까지 만난다
이순신만나러가는길을 통해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의 첫 번째 승전인 옥포해전을 알리고




옥포해전에서 왜선 중선 2척을 격침하는 등 많은 해전에서공을 세우고 부산포해전에서 전사한 녹도만호 정운.’ ‘경상도 수군과 합세하여 5척의 왜선을 격침시키는 공을 세운 지세포만호 한백록 옥포만호 이운룡등 숲길에서 만나는 안내판을 통해 이순신과 함께한 여러 장수들을 만나게 한다




걸음을 통해 고귀한 위인들까지 만나게되니 좋은 길이 아닐수 없다.
- 찾아가는 길-
옥포항: 경남 거제시 옥포동
옥포항 ~ 팔랑포 마을 ~ 덕포 해변 까지만 권한다.(1~2코스)





덕포 해변부터 김영삼 대통령 생가까지는 3코스는
갓길이 없는 차도를 걸어야 해서 위험하다.
절대절대 걷지말고 가고싶다면 차를 이용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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