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야 할 이유가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떠날 곳이 있는 사람은 참으로 행복하다.
- 뚜 벅 이 -
3년 6개월의 여정의 끝인 아름다운 등대 15곳을 찾는 등대 스탬프 투어를 마쳤습니다.
힘들었습니다. 신기했습니다. 이 여행을 시작 안 했더라면 이런 곳을 떠나왔을까 했습니다.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결론은 행복했습니다.
마지막 등대 스탬프 투어 완주메달을 받는 날
3년 6개월의 여정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사람들에게 늘 등대 스탬프 투어를 추천했습니다.
누군가에는 여행이 쉬울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는 이 여행을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편으로도 소개했습니다.


주위에 보면 어디로 여행을 떠나야 할지부터가 막막하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여행이 조금은 쉬워지는 방법 중 하나는
자기만의 여행 콘셉트를 만들어놓는 일입니다.
그 여행이 100대 명산일 수도 있고, 전국의 둘레길을 찾는, 또는 먹방 여행일 수도 있습니다.
여행의 콘셉트를 만들면 어디로 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그만큼 줄어듭니다
여행에 있어 정답은 없습니다.



떠나는 자신이 위로받고 즐거울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최고의 여행인 것입니다.
색다른 여행지를 꿈꾸는 사람에게 등대 스탬프 투어를
추천합니다.
밋밋할 뻔한 바다에 한 폭의 그림처럼 서있는
등대 여행을 떠나는 것은 그림만 보는 게 아닌, 우리의 삶과 함께한 역사를 찾아 떠나는 역사 여행입니다.
우리나라의 최초의 등대요, 인천상륙작전의 개시 신호를 알린 1903년에 세워진 팔미도 등대가 그러하고, 항일운동의 역사적 장소이며, 소설 그 섬에 가고 싶다의 배경이 된 당사도 등대.
역사의 소용돌이 현장에서 그 꿋꿋함을 지키고 있는
독도등대가 그러합니다
이처럼 등대를 찾아떠나는 여행은 타임머신을 타고
역사의 현장 속으로 떠나는 겁니다

뚜벅이의 등대 스탬프 투어는 아름다운 등대를 찾는 시즌 1으로 2022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이어서 시즌 2는 아름다운등대 및, 역사가 있는 등대
재밌는 등대, 풍요의 등대 및 여러 테마가 있으니
그 어느 것을 해도 무방합니다.
등대 스탬프 투어는 해양수산부에서 테마를 따라 정한 전국의 15개 등대를 방문하고 스탬프를 찍으면 됩니다.




등대 스탬프 투어를 위해선 등대 여권이 필요합니다.
종이 여권 및 모바일 여권이 있습니다.
등대여권은 등대와 바다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고, 진행 방법까지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 등대와 바다 -
등대와바다
www.lighthouse-museum.or.kr
뚜벅이는 등대 스탬프 투어 시즌 1에 있는 15개의 등대를 3년 6개월 만에 다 만났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등대 15 곳은
팔미도 등대, 어청도 등대, 호미곶 등대, 간절곶 등대, 소청도 등대, 소매물도 등대, 영도 등대, 독도 등대, 마라도 등대, 속초 등대, 오동도 등대, 옹도 등대, 우도 등대, 울기 등대, 홍도 등대로
9군데는 섬에 있고, 6군데는 육지에 있었습니다.

등대 스탬프 투어는 행복한 여행을
만들어주는 멋진 도구였습니다.

시즌 2도 진행 중입니다.


뚜벅이 가족들에게 등대 스탬프 투어를
강력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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