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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공간을 탐닉하는 카피라이터의 기록
'모든요일의 여행'
저자 김민철

행복을 향한 몸짓이 이토록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행위가 여행말고 또 있을까
- 본문중에서 -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제목부터가 마음에 와닿았다.
저자 김민철은 남자 이름같지만 엄연한 여자이고
카피 한 줄 못 외우지만 엄연히 카피라이터라고
소개하고 있다.
특히나 이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저자의 여행관이 뚜벅이의 여행관과 비슷해서다. 기억력이 너무 나빠 모든걸 기록하는 작가는 기록하는 여행자’가 되어 자기만의 여행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목차만으로도 읽고 싶게 만든 책이었다.
뚜벅이에겐 그러했다.
일상을 떠나, 일상에 도착하는 여행
숙소와 여행
반성문을 쓰는 여행
고향을 찾는 여행
책을 따라 떠나는 여행
영원히 반복되는 여행
일요일이 있는 여행
단골집을 향해 떠나는 여행
마법의 질문을 가지는 여행
한 가지를 위해 떠나는 여행
사랑스러운 결점으로 가득 찬 여행
좋은 술을 영접하기 위해 떠나는 여행
한 시간짜리 도시 마니아의 여행
유용한 여행 무용한 여행
나의 무능한 여행 짝꿍
달라진 나를 만나는 여행
대학로 그 밤의 여행
청춘에 답장을 보내는 여행
선입견을 내려놓고 떠나는 여행
희망을 고집하는 여행
주름살이 없는 여행
천사를 만나는 여행
망원동 여행
책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뚜벅이의 가족이라면
'모든요일의 여행'이라는 책 제목만으로도 그 마음이 설레지 아니할까 생각해본다.


남들과 상관없이 내가 사랑하는,바로 그것을 위해 여행을 떠나는 것 어쩌면 그것을 찾는 것만으로도 남들과는 다른 여행의 출발선에 서게 될 것이다.
-본문 내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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