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하는게 여행이지만
익숙한 경험마져 새롭게 보이게 하는게 여행이다.
- 뚜벅이 -
섬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4년동안 죽어라고 섬으로 떠났습니다.
어느순간 섬은 안보면 보고싶고, 보고있어도 보고싶고
안가면 가고싶은 그런 곳이 되었습니다.
뚜벅이의 섬사랑은 책을 고르는데 있어서도 고스란히
나타났습니다. 섬에 관한책이면 앞뒤 재지않고 샀습니다. 그런책들이 수십권입니다.
그중에서 이번에 소개할 책은
'통영 단디 섬 부엌 단디 탐사기' 입니다.

통영을 좋아하고, 섬을 좋아하는 뚜벅이의 가슴에 팍 안긴 책입니다.
통영에서나고 자란 김상현씨가 통영의 대표 지역언론지인 '한산신문' 에서 12년간 기자 생활을
하며 섬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섬 생활유산을 기록한책입니다.
그중에서도 통영의 44개 유인도를 찾아다니며
'섬은 곧 하나의 큰 부엌이다'라는 말처럼 먹을거리를 중심으로 한 섬의 생활문화 특히 섬에 남아있는 옛 부엌의 모습과 부엌 문화를 적었습니다.


할머니가 차가운 한겨울 바다에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 파래를 훑던 옛 시절이 생각난 모양인지 타령조의 옛 노래를 부르신다. 일이 힘들수록 노동요 노랫가락에는 흥과 해학이 더 넘쳐난다.
" 싱글 싱글 신성호는 욕지 바다에서 놀고
동글 동글 동일호는 마산 바다에서 놀고
뽀글 뽀글 복운호는 부산 바다에서 논다. " ----------
- 본문 중에서 -
'단디는 경상도 사투리로 제대로,단단히라는 뜻이다.



통영토박이 김상현씨가 단디 기록한
섬 생활이야기
' 통영 섬 부엌 단다 탐사기'
반응형
'뚜벅이의 책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후도 서점 이야기 (0) | 2022.07.05 |
---|---|
눈물대신, 여행 (0) | 2022.05.22 |
나를 치유하는 여행 (0) | 2022.04.26 |
웹툰 프리뷰 -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 (0) | 2022.03.28 |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 (0) | 2022.03.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