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 걱정 잔뜩 짊어진 배낭의 짐을 내려놓으세요
그러면 여행이 훨씬 즐거울 겁니다.
토닥토닥 마음에 어루만짐을 줄만 한 곳을 소개합니다.
푸른 하늘이 호수에 내려앉아, 바람과 함께 잠시 쉬었다 가는 곳 창원에 있는 봉암 수원지라는 곳입니다.




- 찾아가는 길-
봉암 수원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산 88
시원한 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 앞에 서면
그 누구라도 음유시인이 되는 곳입니다.
일제 강점기 때 식수로 사용하고자 만들어졌던 게
이제는 시민들의 안식처요 모든 이들의 힐링 장소가 된 곳입니다.




여덟 마리의 용이 살았다는 창원에 있는 팔용산자락에 위치했지만, 산을 오르는 것이 힘들고, 자연을 벗 삼아, 시 한 편 읽으며 뒹굴거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딱 좋아할 만 곳입니다.






수원지 곳곳마다
펼쳐진 시들이 호수에 녹아들어다
(별을 쳐다보면)
노천명
"나무가 항시 하늘로 향하듯이
발을 땅을 딛고도 우리
별을 쳐다보며 걸어갑시다
친구보다
좀 더 높은 자리에 있어 본댓자
명예가 남보다 뛰어나 본댓자
또 미운 놈을 혼내 주어 본다는 일
그까지 것이 다아 무엇입니까
술 한 잔만도 못한
대수롭잖은 일들입니다.
발은 땅을 딛고도 우리
별을 쳐다보며 걸어갑시다."

여행이 별거입니까?
햇님도보고 바람도 보고 별도 보고,
꽃도 보고 사람들도 보고, 수원지도 보면서
계절 따라 변하는 아름다운 세상에 공감할 수 있다면
최고의 여행이 아닐까요



푸른 하늘을 지붕 삼고,
불어오는 바람을 친구 삼아 떠나보세요
시인의 마을 봉암 수원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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