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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있을때자유로웠다

[추자도여행] 제주 올레길 18-1코스

by 뚜벅이의 계절여행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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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을 시작한다면 첫 시작을 추자도에서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그 소원을 이루었습니다.

추자도는 제주 부속섬으로 올레길 18-1코스와 18-2코스가 있습니다.

진도에서 아침 8시 배를 타면 추자도까지 50분 만에 도착합니다.

추자도는 크게 상추자도와 하추자도 있습니다.
2개의 코스가 두섬을 밟지만 18-1코스는 상추자도 전체를 돌아 하추자도 내려서고

18-2코스는 상추자도에서 바로 하추자도로 직진해
하추자도에 포커스를 맞춘 길입니다.

18-1코스를 걷기 위해 상추자도 올레길 여행자 센터에서 올레스탬프를 찍고 출발합니다.

최영장군 사당을 만납니다. 고려 공민왕 23년(1374) 목호의 난을 진압하기 위해 제주도로 가던 최영 장군은 심한 풍랑을 만나 추자도에 머물며, 주민들에게 어망을 만들어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쳤답니다. 장군의 은혜를 기리는 사당입니다.

곧바로 봉글레산으로 향합니다. 순효각과 추자 처사각을 지나면 추자등대 방향으로 이어집니다.

여기서 18-1코스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등대 반대쪽인 나바론 하늘길로 향합니다. 추자도에 트레킹 오는 이유 중 하나가 나바론 절벽을 보기 위해 온다고 할 만큼 절경입니다.

나바론 하늘길은 깎아지른 절벽으로 이루어진 해안 비경으로 난공불락 요새로 일컬어지는 나바론 요새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나바론 하늘길을 돌아 상추자도의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어 추자군도의 비경이 한눈에 보이는 추자등대로 향합니다. 상추자도의 매력에 빠지다 보면 어느새 하추자도를 이어주는 추자대교를 만납니다.

다른 마을에 비해 해가 늦게 뜬다는 고요한 마을 묵리로 넘어갑니다. 추자도는 제주시에 속하지만
예전에는 전라도에 편입된 섬
인지라, 제주라는 느낌을 받기가 힘들지만, 아늑하고 아름다운 숲길과 바다색깔을 보다 보면 제주  느낌이 납니다.

엄바위 밑  억발 장사가 인근 바다에 있는 ‘장사공돌’이라는 바윗돌로 공기놀이를 했다는
커다란 바위를 보고, 중간기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돈대산으로 오르면, 해안 절경이 두 눈으로 달려오는 통에 눈이 시립니다.

감탄에 감탄을 하다 보면, 어느새 최종목적지인 하추자도 신양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TIP
추자도는 모든 상권이 상추자도 있으니 간식거리나 도시락을 준비하기 바랍니다.숙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추자도 신양항에서 상추자도 오는 버스는
매시간 35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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