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로 세상을 밟는다는 것은 행복한 기운을 내 몸에 충전시키는 일입니다.
그곳에 서있다는 것만으로도 , 그곳을 걷는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길을 소개합니다.
낙동강 절벽을 따라 걷는 개비리길입니다.




용산마을에서 영아지마을까지 낙동강 벼랑을 따라 걷는
자연적으로 조성된 이 길은 6.4km로 길을 걷는 내내
세상에 제일 행복한 길이 이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개비리의 ‘개’는 강가를 의미하고 ‘비리’는 벼랑이라는 말로 강가 절벽 위에 나있는 길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인지 강물은 산을 끼고돌고, 돌아간 강물은 다시 돌아와 산을 감쌉니다.
뚜벅이는 영아지마을에서 구불구불 강가에 있는 벼랑을 따라 용산마을 남지 수변공원에 머물고, 창나루마을을 거쳐 마분산을 넘어 다시 영아지마을까지 원점회귀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아름다운 강을 따라 걷다 보면 야생화 동산을 지나면 하늘아래 동천교에서 우거진 대나무숲이 있는 죽림쉼터를 만납니다.
대나무 숲의 기분 좋은 기운을 받습니다.
강을 따라 걷다 보면 남지수변공원과 만납니다.



남지 수변공원에서 마분산을 넘습니다. 마삭줄 군락지와 아름드리 소나무길이 좋아 걷는 내내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뜨거운 여름에 걸어도, 스산한 가을바람에 기대어 걸어도
, 추운 겨울에 걸어도 좋은 길 낙동강 남지 개비리입니다.
행복한 기운을 온몸에 충전시키고, 눈부신 풍광을 가슴에 수놓고 싶다면 낙동강 남지 개비리길로 떠나보길 추천합니다


- 찾아가는 길-
남지낙동강 개비리길: (영아지 주차창)
경남 창녕군 남지읍 신전리 9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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