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아름다운 에덴동산이 이러했을까?
하얀 눈송이가 이팝나무를 타고 호수에 내려앉은건 보통 신비스러운 광경이 아니었다.


하늘아래 모든 이쁨을 다끌어 모아 만든것 같은 조그만 저수지 하나가 이렇게 사람의 혼을 쏘옥 빼놓을수 있다니 신기했다.
5월에 피는 이팝나무는
위양지와 어우러질때 더욱더 빛을 발한다.



이팝나무가 새 하얗게 피어오를때가 가장 아름답다는 위양지는 신라와 고려시대 이래 농사를짓기위해 만들어졌던 둑과 저수지다.
위양이란 양민을 위한다는 뜻으로 풍년을기원하는 의미를 담고있다.




특히나 안동권씨 문중이 세웠다는 완재정이라는 정자에 피어오른 이팝나무는 초 환상적이다.
이팝나무는? 흰꽃이 나무를 덮을때 마치 흰 쌀밥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이름이다. 그 의미도 영원한 사랑이다.




뚜벅이가 도착했을때도 하늘에선 때아닌 흰눈이 내렸다. 하이얀 꽃가루가 흩날리는게 마치 흰눈을 보는듯했다.
내가 말을 건네기도 전에 꽃향기가 먼저 말을 걸어왔다.




잔잔한 수면에 드리워진 멋드러진 반영은 전문 사진작가 아니라도 멋진 사진을 만들어낸다.
위양지는 언제 보는게 좋냐고 물어본다면~~ 바로 지금이지만 사시사철 각자의 매력으로 뿜어낼것같은 위양지는 언제나다.
아마 물안개 피어오르는 새벽에 바라본다면 몽환적인
비경에 낭만이가 브루스를 출게 뻔하다.


여기서 뚜벅이는 에덴 동산을 보았다.
#에덴의그림자 #위양지 #밀양여행
- 찾아가는 길 -
(위양지)
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97
반응형
'경상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성 소을비포성지 -동화속으로- (0) | 2022.05.24 |
---|---|
위양지 풍경 - 떠나고 볼 일이다 - (0) | 2022.05.20 |
황매산 철쭉평원 -사랑의 즐거움- (0) | 2022.05.10 |
울진 동해바다위를 달리다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4) | 2022.05.01 |
진주 용호정원 - 노리랑가- (0) | 2022.04.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