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로 걷는다는건 지구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행위다. 시간의 천천함과 풍요로움, 천천히 하는 산책예술, 속도와 경쟁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시간을 만들 수 있는 걷기
걷기에 매료됐다. 여행이면서 운동까지 겸할 수 있어 더더욱 좋다.

늘 걷는 곳도 좋겠지만, 새로운 길을 걸을 때의 설렘은 내 모든 세포를 깨운다.
본격적인 걷기 여행을 하면서 걷기에도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등산보다 둘레길을 찾아서)
1. 신발: 오래 걷는 데는 트래킹화 보다, 가벼운 등산화가 더 편하다. 20년 신었던 등산화와 작별하고 이번에 새로 구입한 캠프라인 등산화

2. 가벼운 배낭 (집에 등산배낭도 많지만)
초경량 걷기에 특화된 배낭, 앞쪽에 물과, 간식거리, 스마트폰을 수납할 수 있어서 좋다.

3. 머리띠: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땀이 흐르면 눈에 들어간다. 머리띠를 하고 나서 편하게 걸을 수 있었다.

4. 무릎 보호대: 감사하게도 아직 4시간 이상 걸어도 튼튼한 무릎, 그러나 건강할 때 지켜야 할 것 같아서

5. 선크림과 쿨 토시: 이제는 피부도 보호해야 할 때

6. 가벼운 선글라스(필수)

7. 스포츠 마스크: 한여름 강한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숨쉬기 편한 스포츠 마스크

8. 에너지 파워젤: 걸을 때도 수시로 에너지를 채워줘야 근육경련이나 부상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9. 이온음료: 땀이 흐를 때 수분만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다. 물도 있어야겠지만 , 손실된 수분과 함께 전해질 등을 공급해 주는 이온음료

10. 간단한 간식거리: 초콜릿이나, 사탕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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