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행]남해를 탐하다

- 구두산 목장길 -

바래길을 걷는 나에게 무더위대신 시원스런 비를 선물하고 있다. 축복비다.

속도와 경쟁에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시간을 만드는 산책예술 오늘은 바래길15코스 구두산 목장길이다.

노량 유람선선착장을 출발해서 아름다운 벚나무길을 지나 남해대교가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는 노량공원을 거친다. 이후 구두산 임도를 따라 산 정상 부근까지 오르고,  피톤치드가 가득한 편백숲을 지나는 임도를 따라  양떼목장 두 곳을 거치며 설천면 행정복지센터까지 걷는 길이다.

비오는 편백숲을 거닐어 봤는가 가히 환상적이다.
남해다운 남해를 알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