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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의 책장36

오후도 서점 이야기 산골짜기 외딴 마을에 문화의 향기가 충만한 것은,아주 먼 옛날 바다를 건너온 사람들이 전해준 선물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오후도 주인은 적고 있었다. 마을에는 여러 갈래로 흐르는 강과 다리가 있었고,그중 가장 큰 다리를 건너면 메이지 시대에 세워진 오래된 서점이 있다. 빨간 우체통이 있고 벚나무가 빙 둘러 심겨 있는,일본 전통 가옥과 서양식 건물을 합쳐놓은 목조 건물이다.간판에는 '오후도'라고 적혀있다. - 본문 중에서 - 좋은책을 만나 책창을 넘길때면 새벽에 일어나 커피한잔을 채우고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나는 여행길 같다는 생각이든다. 특히 오후도 서점 이야기라는 책을 한장한장 넘길때면 새벽녁 안개낀 잔잔한 호수를 걷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책속 그림같은 배경을 만날때면 쉼없이 걷는 나에게 살며시 벤치하나 내어.. 2022. 7. 5.
눈물대신, 여행 나는 여행이란 말을 참으로 좋아한다. 언제든 떠나기를 꿈꾸며 살고있다. 떠나지 못하는 날이면 책을 통해 나만의 여행을 떠나곤 한다. 오늘 여러분과 떠나고 싶은 책은 '눈물 대신,여행'이다. 사랑하는 친구의 죽음을 보며 세상이 소리 없이, 그리고 갑자기 무너져 내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프랑스로의 여행을 떠났다. 프랑스에서 친구의 흔적을 찾고 ,자신을 찾고 그리고 삶을 찾아가는 여행이야기를 음악처럼 써내려간 책이다. 가슴 한켠 떠날곳을 저장해놓고 있는 사람은 언제가는 떠날수 있음을 안다. 뚜벅이 마음속에 프랑스를 저장하게 된 책이다. 친구의 못다한 인생까지 따뜻하게 살아내고자 하는 장연정 작가를 만날수 있다 "서른한 살의 여름,프랑스 살며 만날수 있는 단 한번의 아침을 그곳에서 만났다. 말이 될 수.. 2022. 5. 22.
통영 섬 부엌 단디 탐사기 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하는게 여행이지만 익숙한 경험마져 새롭게 보이게 하는게 여행이다. - 뚜벅이 - 섬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4년동안 죽어라고 섬으로 떠났습니다. 어느순간 섬은 안보면 보고싶고, 보고있어도 보고싶고 안가면 가고싶은 그런 곳이 되었습니다. 뚜벅이의 섬사랑은 책을 고르는데 있어서도 고스란히 나타났습니다. 섬에 관한책이면 앞뒤 재지않고 샀습니다. 그런책들이 수십권입니다. 그중에서 이번에 소개할 책은 '통영 단디 섬 부엌 단디 탐사기' 입니다. 통영을 좋아하고, 섬을 좋아하는 뚜벅이의 가슴에 팍 안긴 책입니다. 통영에서나고 자란 김상현씨가 통영의 대표 지역언론지인 '한산신문' 에서 12년간 기자 생활을 하며 섬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섬 생활유산을 기록한책입니다. 그중에서도 통영의 44개 유.. 2022. 5. 9.
나를 치유하는 여행 여행을 여행답게 만들기위해 애쓰는 뚜벅이가 책한권 소개합니다. 이 땅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의 뒷모습을 기록하기위해 전국을 발로뛰며 적어내린 '나를 치유하는 여행'이란 책입니다. - 이호준- "여행은 잃어버린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며 스스로 익명의 세상으로 나를 던져 넣는 행위다. 허세로 꾸며진 포장을 벗어던지고, 발가벗은 나와 만나는 순간"이 바로 여행이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여행은 언제 떠나도 좋습니다. 여행이란? 가슴 한켠 떠나고 싶은 곳 하나 저장 해놓기만 하더라도 언젠가는 떠나고야 마는 것 2022. 4. 26.
웹툰 프리뷰 -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 스무 살 무렵부터 두 아이 엄마가 되기까지 끊임없이 여행을 해온 저자. 책에 담긴 여행기는 일반적인 여행과는 사뭇 다른 결을 내비친다. http://www.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6078 [독서신문x밀리의 서재] 웹툰 프리뷰 #36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 - 독서신문 스무 살 무렵부터 두 아이 엄마가 되기까지 끊임없이 여행을 해온 저자. 책에 담긴 여행기는 일반적인 여행과는 사뭇 다른 결을 내비친다. 엉망진창으로 더러운 숙소와 화장실, 제대로 앉지도 www.readersnews.com 2022. 3. 28.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또 다른 경험의 최고봉은 여행이다. - 뚜벅이- 누구의 여행이 아니라 오직 자신만의 여행을 그려가는 어이없고 황당하고 늘 후회하면서도 또 떠나고야 마는 한수희 작가님의 가식 0% 삐닥한 여행 에세이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 여행 다니는 동안에는 그렇게 힘들고 빨리 집에가고 싶더니 집에와서는 왜 그누구의 여행이 아니라 오직 자신만의 여행을 그려가는 어이없고 황당하고 늘 후회하면서도 또 떠나고야 마는 한수희 작가님의 가식 0% 삐닥한 여행 에세이 '여행이라는 참 이상한 일' 힘든 여행이 다시 가고싶은 것일까? 이 물음에 대한 작가의 생각에, 내생각을 비추어 보는것도 이 책의 재미다. 뚜벅이 처럼 여행 에세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권하고 싶은 책이다. 내게 여행이란건 ‘가장 먼 곳에서.. 2022. 3. 26.
기분을 만지다 여행은 세상의 짐을 내려놓고 베낭을 짊어지는 것 - 김은주 - 하루의 곳곳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자주 만나자. 내가 좋아하지 않는 것을 만났을 때 견뎌낼 힘이된다. 어디든 떠나서 읽으면 기분이 좋아질것만 같은 책 무뎌진 마음에 감성을 자극하는 책 '기분을 만지다.' 15분의 기분을 위해 커피 한잔을 2시간의 기분을 위해 영화 한 편을 한 계절의 기분을 위해 옷 한 벌을 그리고 매일의 기분을 위해 책 한권을 소유하는 것만으로 기분좋은 책 완벽하지 않아도 여전히 좋은 하루를 만드는 가장 간단하고도 섬세한 방법 당신의 기분까지도 만져드립니다. 따뜻한 공감과 감각적 위트,어렵지 않지만 신선한 언어로 마음을 움직이는 김은주 작가의 '기분을 만지다.' #여행책 #여행 2022. 3. 14.
모든 요일의 여행 낯선공간을 탐닉하는 카피라이터의 기록 '모든요일의 여행' 저자 김민철 행복을 향한 몸짓이 이토록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행위가 여행말고 또 있을까 - 본문중에서 -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제목부터가 마음에 와닿았다. 저자 김민철은 남자 이름같지만 엄연한 여자이고 카피 한 줄 못 외우지만 엄연히 카피라이터라고 소개하고 있다. 특히나 이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저자의 여행관이 뚜벅이의 여행관과 비슷해서다. 기억력이 너무 나빠 모든걸 기록하는 작가는 기록하는 여행자’가 되어 자기만의 여행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목차만으로도 읽고 싶게 만든 책이었다. 뚜벅이에겐 그러했다. 일상을 떠나, 일상에 도착하는 여행 숙소와 여행 반성문을 쓰는 여행 고향을 찾는 여행 책을 따라 떠나는 여행 영원히 반복되는 여행 일요일이 있는 여행.. 2022. 3. 8.
봄에 떠나가 좋은 섬 그림처럼,사진처럼 ,꿈처럼 살고 싶다면 여행을 떠나라. - 뚜벅이- 행복한 삶을 꿈꾸는 사람에게, 여행을 권합니다. 삶을 또 하나의 여행으로 여기며, 남다른 심미안으로 도시 문화생활을 즐기는 비즈니스 트래블러를 위한 'Srt 매거진 '에 몇년전에 실렸던 뚜벅이의 글입니다. 봄에 떠나기 좋은 섬으로 소개합니다. 전라도 고흥 애도(쑥섬) 통영 대매물도 여수 하화도 통영 우도 https://m.blog.naver.com/srtraveler/221227116192 봄을 품은 섬 불어오는 바람에게서 갯내음 섞인 꽃향기가 묻어납니다. 어디서 뒹굴다 왔는지 참을 수 없는 싱그러움을 발... blog.naver.com 2022. 3. 1.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뚜벅이는 책을 좋아한다. 어쩌면 책 내용보다, 커피한잔에 책을 꺼내들고 책을 펼치기까지 그 과정을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마치 여행지를 찾아가기전의 설레임처럼 말이다. 어느때부턴가 여행길에서 이상한 버릇이 하나 생겼다. 남의 손에 들려져있는 책이 궁금해졌다. 어떤 책이든 그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이 궁금해졌고 그 책 내용이 궁금해졌다. 시리고도 추웠던 겨울 제주도를 여행할때였다. 눈이 억수로 내려서 렌트카를 반납하고 시티투어를 타고 여행했던날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지만 혼자 여행왔던 여행자의 손에 들려있던 책이었다. '여행을 대신 해드립니다.' 책 제목부터 뚜벅이의 마음을 빼앗아 버렸다. 정말 여행은 신기하네요 떠나보면 다양한것을 발견해요.새로운 만남이 있어요. 떠나보지 않으면 무슨일이 일어날지 알 수가.. 2022. 2. 28.
나는 더 이상 여행을 미루지 않기로 했다 여행은 언제나 돈의 문제가 아니라 용기의 문제다. -파울로 코엘료- 지친 당신. 버티는 삶이 아닌, 버리는 삶을 살아라! 아나운서였던 저자 정은길씨의 여행을 통해 진짜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라고 말하고 싶다. 누구나 떠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만 선뜻 떠나지 못하는 여러분을 위해 이책을 소개합니다. 『나는 더 이상 여행을 미루지 않기로 했다』 #여행 #여행책 2022. 2. 20.
안녕 여행 나눔에 있어 가장 좋은것은, 여행을 공유 하는 것이다. 혼자만 간직하기엔 너무나 아까운 여행지가 없나요 ~~ 오늘은 책 한권 소개합니다. #안녕여행 훌쩍 여행을 떠나는 용기를 가지지 못한 하지만 여행의 열정만은 누구 못지 않은 혹은 그녀처럼 머무는 일보다 떠나는 일이 많은 이들에게 슬며시 떠나 보라고 말을 건네는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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