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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에있을때자유로웠다

그걸로 충분한 하루 - 진주 석갑산편백림 공원 -

by 뚜벅이의 계절여행 2025.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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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걷다 왔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괜찮은 날이었다. 진주 석갑산 편백림공원.
도심에서 가까워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은 숲이다.
네비에 ‘선진포크’를 검색해 가면
도로 아래 작은 굴다리를 지나 주차장에 닿는다.

안내도를 한 번 보고 황톳길과 편백숲을 지나
석갑산 정상을 돌아 나오는 코스를 잡는다.

오늘은 욕심내지 않는다. 데크길을 따라 몇 걸음 옮기자 곧 울창한 편백숲이 시작된다.

곧게 뻗은 나무들이 말없이 길을 만들어 준다.

이 숲은 빨리 걷는 사람보다, 천천히 머무는 사람에게 더 친절하다. 완만한 능선을 지나 석갑산 정상에 닿는다.

소나무가 둘러싼 자리가 편안하다.

맨발을 좋아 할만한 황톳길이 예쁘게 기다리고 있다.

주차장에 다시 도착했을 때
1시간 반 남짓.기록할 것도, 목표도 없던 걸음.
가볍게 걷다 왔다.

그걸로 충분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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